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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미원 성분 정체??

by 인생은 다큐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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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성분(MSG)은 몸에 해롭다는 오해가 많지만,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조미료입니다. 제조 과정, 성분 특징, 몸 반응까지 총정리했습니다. 

미원의 역사, 간단 정리

우리나라에서 조미료 이야기를 하려면, 역시 미원부터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의 화학조미료 아지노모토(味の素)가 조선에도 들어와서 많이 쓰였어요. 하지만 전쟁과 함께 일본 기업이 철수하면서 조선에서 자취를 감췄죠.

해방 이후에도 사람들은 그 맛을 기억하고 있었고, 1956년에 드디어 우리나라 최초의 조미료 미원이 등장합니다. 이때 회사 이름은 ‘동아화성공업’, 몇 년 뒤 ‘미원(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우리가 잘 아는 대상그룹으로 이어졌습니다.


미원과 미풍의 경쟁

미원이 워낙 큰 인기를 끌다 보니, 다른 회사들도 따라 조미료를 내놓기 시작했어요. 그중 유일하게 비빌 만했던 게 제일제당(당시 삼성 계열사, 지금의 CJ)에서 만든 미풍이었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원과 미풍은 본격적인 양강 체제로 경쟁을 벌입니다. 경품 경쟁도 치열했는데, 미풍은 봉지 5개를 오려 보내면 3천 원짜리 스웨터를, 미원은 아예 순금 반지를 내걸 정도였죠. 당시 월급이 3만 원 정도였으니 엄청난 판촉이었습니다. 결국 과열 경쟁이 문제 돼서 당국이 제동을 걸었고, 결과적으로는 미원이 승리하게 됩니다.


다시다의 등장

1975년, 만년 2등이던 제일제당은 새로운 카드를 꺼냅니다. 바로 다시다였죠. 1980년대 들어 다시다는 “천연조미료” 이미지를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여기에 배우 김혜자의 광고 “그래~ 이 맛이야~”는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면 미원은 고두심을 모델로 내세우고 ‘맛나’, ‘감치미’ 같은 후속작을 내놨지만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진 못했어요.


조미료 전쟁의 마무리

이른바 조미료 전쟁은 결국 미원과 다시다의 대결로 굳어졌는데, 대상그룹과 CJ그룹은 시간이 지나 사돈 관계가 되면서 더 이상 치열한 전쟁 구도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오늘날 한국의 조미료 시장은 크게 미원과 다시다 두 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원(MSG), 정말 몸에 안 좋을까?

제조 과정·첨가물·몸의 반응까지 총정리

“미원(味元)”은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조미료 이름입니다. 하지만 늘 따라붙는 말이 있습니다. "몸에 안 좋다",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 정말 사실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미원이 무엇인지, 미원 성분은 어떤 것인지,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화학약품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어떤 사람들은 먹고 나면 더부룩하고 입이 텁텁한지까지 모두 정리해 보겠습니다.


1. MSG(미원)의 정체

  • 미원의 주성분은 글루탐산나트륨(MSG, Monosodium Glutamate)입니다.
  • 미원 성분으로 알려진 글루탐산은 토마토, 치즈, 다시마, 표고버섯 등 자연 식품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우리 혀가 느끼는 감칠맛(우마미)의 주성분입니다.
  • 즉, 미원은 자연에 존재하는 글루탐산 성분을 대량으로 추출·정제해 결정화한 조미료입니다.

2. MSG의 건강 영향

안전성

  •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모두 MSG는 일반적인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 자연 속 글루탐산과 화학적으로 동일한 미원 성분이므로, 독특한 위험성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두통·중국음식증후군 논란

  • 한때 MSG가 두통,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을 유발한다는 "중국음식증후군" 논란이 있었지만, 과학적으로 뚜렷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 연구 결과 대부분은 특별히 미원 성분 때문이라고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나트륨 문제

  • 미원 자체의 나트륨 함량은 소금보다 낮습니다.
  • 오히려 소금을 줄이고 미원 성분인 MSG를 활용하면 전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3. 미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오늘날 미원은 발효 공정으로 대량 생산됩니다.

  1. 원료 준비
    • 사탕수수, 옥수수 전분, 타피오카 같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합니다.
  2. 발효
    • Corynebacterium 같은 미생물이 포도당을 먹고 글루탐산을 만들어냅니다.
    • 이는 술, 된장, 간장을 만드는 발효 원리와 비슷합니다.
  3. 산 처리 (황산)
    • 발효액에서 글루탐산을 분리하기 위해 황산(H₂SO₄)을 넣어 산성 환경을 만듭니다.
    • 산성 조건에서 글루탐산이 침전되며 분리됩니다.
  4. 알칼리 처리 (탄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
    • 침전된 글루탐산을 탄산나트륨(Na₂CO₃, 소다회)이나 수산화나트륨(NaOH, 가성소다)으로 중화시킵니다.
    • 이 과정을 통해 글루탐산은 글루탐산나트륨(MSG)이라는 최종 미원 성분으로 변합니다.
  5. 결정화·건조
    • 정제와 건조 과정을 거쳐 우리가 아는 하얀색 결정 가루, 미원이 완성됩니다.


4.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화학약품

"발효로 만든다"는 설명만 들으면 자연 친화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화학적 처리가 들어갑니다.

황산 (H₂SO₄)

  • 성질: 강력한 무기산으로, 부식성이 강합니다.
  • 역할: 발효액에서 글루탐산을 침전시켜 분리합니다.
  • 안전성: 반응 후 중화되어 최종 미원 성분에는 남지 않습니다.

탄산나트륨 (Na₂CO₃, 소다회)

  • 성질: 약한 알칼리성으로, 유리·세제 제조에 쓰입니다.
  • 역할: 글루탐산을 나트륨염(MSG)으로 바꾸는 중화제입니다.
  • 안전성: 반응 후에는 새로운 물질인 미원 성분으로 전환되며 잔류하지 않습니다.

수산화나트륨 (NaOH, 가성소다)

  • 성질: 강력한 알칼리성으로, 비누·세제 원료로 쓰입니다.
  • 역할: 탄산나트륨과 동일하게 글루탐산을 중화시켜 미원 성분(MSG)으로 전환합니다.
  • 안전성: 반응 후 최종 제품에는 남지 않습니다.

5. MSG를 먹고 속이 불편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미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니글거린다, 입이 텁텁하다"는 경험을 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MSG 민감 반응

  • 일부 사람들은 미원 성분에 대한 민감성이 있어서 과다 섭취 시 두통, 더부룩함, 메스꺼움 같은 증상을 겪습니다.
  • 흔하지는 않지만, 개인적 민감성(idiosyncratic reaction)으로 설명됩니다.

(2) 나트륨 과다 섭취

  • 미원 자체는 소금보다 나트륨이 적지만, 외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소금과 미원 성분이 함께 많이 들어갑니다.
  • 그 결과 나트륨 과잉으로 수분 불균형, 갈증, 위장 부담, 텁텁함이 생깁니다.

(3) 위 소화 부담

  • MSG는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빈속에 과량 섭취 시 속쓰림이나 니글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게다가 MSG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자극적이라 위장 부담을 키웁니다.

(4) 탈수·갈증 유발

  • MSG는 체내 삼투압을 바꿔 수분을 더 필요로 하게 만듭니다.
  • 이 때문에 "입이 텁텁하다,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따라옵니다.

(5) 가공식품의 복합적 영향

  • MSG가 많이 쓰이는 음식은 대체로 고지방·고나트륨 식품입니다.
  • 따라서 MSG 단독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성분이 함께 작용해 위장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원은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글루탐산나트륨(MSG)으로, 본래 자연에 존재하는 글루탐산과 동일한 성분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황산, 탄산나트륨, 수산화나트륨 같은 화학약품이 사용되지만, 이는 반응 과정에서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최종 제품인 미원 성분 속에는 남지 않습니다. 실제로 WHO, FDA, EFSA 등 국제 기관들에서도 MSG를 안전한 식품 첨가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민감성 차이가 있어 미원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더부룩함이나 니글거림, 입안이 텁텁한 느낌 같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특히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할 경우 이런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원 성분 자체를 “몸에 해로운 독”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음식의 풍미를 보완하는 조미료로서 적당히 사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미원 사용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미원 성분을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하지요. 다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일부러 피할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먹어야 할 이유도 없는 만큼,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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